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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넷마블문화재단 김성철 대표 퇴임...프로매치코리아로 이적

등록일. 2025-12-08 조회수. 26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가 넷마블을 떠난다. 김성철 대표는 넷마블 정책총괄역(상무)을 맡아온 이로,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직을 겸직해왔다. 5년만에 넷마블을 떠나 서치펌 기업 프로매치코리아의 대표를 맡게 됐다.


25일 머니투데이방송MTN 취재에 따르면 김성철 대표는 이달 말 넷마블에서 퇴사한다. 12월 초를 기해 서치펌 기업 프로매치코리아 대표로 취임한다.




넷마블에서 퇴임하는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김성철 대표는 지난 2021년 1월 넷마블에 합류해 정책총괄 상무로 재직해왔다.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를 맡았던 이승원 당시 대표가 북미총괄역으로 보직을 변경한 후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직도 겸직해왔다.


김성철 대표는 한국노총 전략기획실장,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실 보좌관,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을 거쳐 문재인 정부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재직했던 이다.


노동계와 국회, 대통령실을 거치며 형성했던 인적 네트워크를 넷마블이 높이 사 영입한 케이스다. 넷마블에 합류한 후 정책부문과 재단을 함께 총괄해 왔다. 권영식 대표의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과 조기대선으로 조기 정권교체가 이뤄진 점, 더불어민주당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한 상황 등을 감안하면 넷마블 입장에서 '쓰임새'가 있는 인사로 꼽히나, 본인 스스로 이적을 결정한 케이스다.


김성철 대표는 퇴임과 동시에 프로매치코리아 대표를 맡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매치코리아는 1999년 설립된 서치펌 전문기업이다. 대만, 일본으로 권역을 확장해 있다.


김 대표의 퇴임으로 넷마블의 정책 총괄역이 공석이 되었는데, 후임 총괄역으로는 박세진 넷마블·코웨이 커뮤니케이션 총괄역(상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권민석 정책실장의 내부승진 가능성도 점쳐지는 양상이다.